갤로퍼2 공조기 컨트롤패널 LED 작업

Posted at 2009. 4. 18. 20:50 // in 갤로퍼 이야기/다이(DIY) //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컨트롤패널 탈거법에 이어서, LED작업 과정을 포스트합니다.

관련글 2009/04/18 - [갤로퍼 얘기/다이(DIY)] - 갤로퍼2 공조기 컨트롤패널 탈거법

공조기 컨트롤패널 커버입니다.

투명아크릴반사판을 제거하면 LED를 심는 작업은 훨씬 수월하지만, LED빛이 너무 강해서 눈에 거슬리게되고, 히터온도 부위는 음영이 생기게 됩니다.

저는 투명아크릴판사판을 살리기로 마음 먹고, 아크필반사판 위에 LED를 심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검은색 원기둥과 아크릴반사판 높이차가 있어서 그 공간에 LED를 심으면 되겠거니 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작업 후 컨트롤패널케이스와 결합을 하려고보니, 딱 투명아크릴반사판 높이만큼의 공간밖에 없더군요. ㅠㅠ 제대로 삽질한 꼴이죠~


이런식으로 LED 심으면 절대 케이스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투명아크릴반사판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공간이 상당히 협소합니다.

삽질한 사진이지만, 조명 테스트에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여지껏 작업했던 위 LED들을 다 날린 후 거의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기운이 쑥 빠지더군요~ GG~!!

그래 쉬운쪽을 택하자~! 투명아크릴반사판을 들어내자~!! 아니야 투명아크릴반사판은 어떻게든 살려야겠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투명아크릴반사판과 커버 사이 남는 공간에 어떻게든 LED 쑤셔넣어보자~! 였습니다. 정말 살인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내가 저기에 어떻게 LED 넣었나 싶내요~ 머리에 정말 쥐났습니다. ㅋㅋ

LED머리를 투명아크릴반사판쪽으로 향하게 하고, 글루건으로 고정 후 배선을 연결하였습니다. LED배선 연결 후 점등테스트 시에 울뻔 했습니다... ㅋㅋ

컨트롤패널 커버와 케이스 남는 공간을 계속 맞추어가면서 LED를 심었기 때문에 커버와 케이스는 아주 딱 맞아떨어지게 결합이 되더군요~

완성된 공조기 컨트롤패널입니다. LED머리방향을 바로 표시부분에 심을 수 없었기 때문에 조금의 음영이 생기는 것은 감수해야됩니다. 위 사진들과 비교해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겠죠?? ^^

어둠 속에서는 이렇게 보이겠죠~!


실내기/실외기 버튼과 표시부 역시 LED로 교체해주었습니다. LED색상은 오렌지를 사용했습니다. 순정소켓을 사용해서 작업하였는데,,, 속이 천불나겠더라구요~! ㅋㅋ

 순정소켓에 LED를 삽입하고 저항을 소켓 위에 납땜했습니다. 허나 이것이 나중에 시련을 가져올 지는 그 때까지도 몰랐습니다. LED작업 후 공조기 컨트롤패널을 차에 달 때 보니 저 부분과 와이어뭉치부분이 결합되는 부분이라서 저항의 뚜께간섭으로 장착이 안되더라는... ㅠㅠ 저항 높이 최대한 낮추고 이리저리 플라스틱 깍아서 겨우 결합을 했답니다. 저 부분 LED 작업하시려면 그냥 기판에 납땜하기 바랍니다. 기판에 납땜하는 것도 공간이 협소하여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순정 뻔데기 전구가 꼽혀있을 때 입니다. 표시된 부분이 와이어뭉치와 결합되는 부분입니다. 저렇게 표시된 부분이  덮혀버리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공조기버튼 부분은 간섭있는 부분은 없습니다만, 실내기/실외기 표시부 소켓보다 작아서 저항 달기가 까다롭습니다.

LED작업된 커버와 케이스를 결합 후 LED전원 배선을 순정소켓 구멍으로 빼낸 후 배선과 결합합니다.

자~! 만고의 진리죠~? 부착은 탈거의 역순입니다. ^^


장착 후 사진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공기 실내기/실외기 표시부입니다. 장착할 때 정말 애먹었던 부분인데, 불이 잘 들어와주니 고맙더군요. ^^

이번 공조기 컨트롤패널 LED작업 후 정말 다시는 LED는 건들지 않겠노라 마음먹었습니다. 학교다닐 때 공부를 이렇게나 열심히 했으면 뭐가 돼도 되었지 싶습니다.  ^^;

아무쪼록 공조기 컨트롤패널 LED도전하시는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