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창평~심천간 임도

Posted at 2009. 5. 25. 14:11 // in 갤로퍼 이야기/투어링 // by miru

주말을 맞아, 경동국장과 가벼운 낚시 투어링을 갔다가 발통에 쬐끔 흙 뭍혔습니다. 예전부터 알고 있는 길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가니 새롭더군요~

동명 사거리에서 얼마 들어가지 않으면 있는 작은 저수지에서 일단, 낚시대를 드리웠습니다.

저 고뇌에 찬 경동국장의 얼굴~ ㅋㅋ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여기는 철수하고, 임도 투어링에 나섰습니다.

경북 칠곡 창평리와 심천리를 잇는 임도입니다.

일반적인 산들과는 조금 다른 경관입니다. 보다시피 나무들이 잘 없고 묘목같은 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 있습니다. 산불이 나서 새로 묘목을 심은 듯 한데,,, 얼마전 또 큰 불이 나기도 했던 곳입니다.

군대 군대 검은 불에 탄 나무들이 보이죠?

산 중턱을 따라 임도가 나 있습니다.

산의 정기를 받고 있는 경동국장~

잘 따라오고 있군~

그냥 운행하면서 찍은 막샷들입니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창평지라는 저수지가 있어서, 손맛이라도 볼려고 낚시대를 다시 드리웠습니다.

블루길 총 6마리 잡았습니다. 낚시를 처음 해보는 저로서는 상당히 흥분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제일 큰 녀석이 제가 잡은 겁니다. 낚시대를 넣자말자 덥석 물고 들어가는 것을 올려보니 이 녀석이더군요.

블루길은 손맛이나 보는 거라고,,, 걍 버리라더군요~ -_-;

블루길 한마리 건져올린 경동국장~

임도투어링이야 온로드 타이어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다니다보니 자꾸 AT/MT 타이어가 땡긴답니다. 오늘의 투어링은 여기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