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퍼 릴리스 스포크 부트 교환

Posted at 2009. 2. 18. 17:21 // in 갤로퍼 이야기/정비 //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클러치 릴리스(오페라) 실린더를 교환할 때 보니, 클러치 릴리스 스포크 부트(츠)가 삭아서 찢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고무재질이니 당연히 세월의 풍파에 많이 시달렸겠지요. 클러치 페달 밟을 때마다 움직이는 부위이니 당연한 것입니다. 이 고무 부트의 역할은 먼지나 물 등이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번씩 살펴보시고 교환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품명 : 부트 - 릴리스
품번 : 41456 44010 부트 고무자체에는 41456 44000 이 새겨져 있습니다. 디젤차량 기준입니다.
         가솔린 차량은 릴리스포크 모양이 달라서 부트 모양도 다릅니다.
가격 : 385원 (모비스가)


위치는 아래 사진처럼 클러치 릴리스 실린더를 찾으면 금방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비지침서 내용도 첨부합니다.

릴리스 포크를 젖힌 후 손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오페라실린더를 압축 후 그 사이로 고무 부트를 빼내면 탈거는 끝납니다. 탈거한 김에 물그리스나 WD40을 릴리스포크 안쪽에 뿌려줍니다. 전 가끔 릴리스포크에서 찍찍 그리스말랐는 소리가 들리곤 했습니다. 물그리스가 있으면 좋은데, 아쉬운대로 WD40을 뿌려줬습니다. 하지만 WD40은 아시다시피 휘발성이 강해서 지속성은 떨어지는 것 아시죠?

고무 부트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사실 이 부트는 없다고해서 차량 운행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디스크 삼발이 작업을 한 차량 중에는 이 부트가 없는 차량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물질이나 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 부트가 필요합니다. 위에 사진에도 보다시피 부트에 흙탕물이 막 튀어 있는게 보이실겁니다.

사이로 삼발이 디스크 일부가 보이는군요.

헌 부트와 새 부트의 비교샷입니다. 찢어진 부위가 보이시죠? 찢어진 부위 반대편에도 너덜너덜 합니당.

언제나 탈거의 역순으로 조립하는 것은 진리죠~!!
참 쉽죠~? ^^

쉽긴 쉬운데, 다시 하라고하면 하기 싫습니다. ㅎㅎ 제 차니까 하지 넘의 차 해돌라고하면 절대 안해줍니다. 바닥에서 고개 들고 하려니 목도 뻐근하고, 얼굴에는 먼지 범벅입니다. ^^:


참고 사진